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의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5일 제161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장제환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제안한 ‘고양IC 통행요금 무료 시행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북부 구간은 민간자본에 의해 전체 구간 중 가장 늦은 2007년 12월에 개통됐다.
그러나 시 구간의 경우 김포IC 요금소와 불과 4㎞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고양IC와 통일로IC에서 이중적으로 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원들은 “통일로IC에서 요금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자 사업이라는 이유로 일산IC에서 고양IC까지 2.8㎞의 짧은 구간에서 통행요금(1천원)을 받는 조치는 납득할 수 없다”며 고양IC 요금을 무료화 할 것을 요구했다.
또 통행료 취소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분은 전액 정부예산으로 지원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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