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남자부 결승 안착

제2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

화성시청이 2011년 제2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남자부 결승에 안착했다.

 

화성시청은 4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홈 코트의 경남 LG전자를 3대0(25-20 25-10 25-21)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차 대회를 석권했던 화성시청은 5일 열리는 현대제철과 부산시체육회의 4강전 승자와 6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2전 전승을 달리며 A조 1위로 4강에 오른 화성시청에게 B조 2위 LG전자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화성시청은 1세트 초반부터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출신의 레프트 조성훈이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주포인 손석범이 좌우를 오가며 고공타를 퍼부어 25-20으로 1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화성시청은 2세트 들어 상대의 속공을 김호준과 김형찬의 블로킹과 실책으로 유도해 25-10으로 손쉽게 세트를 추가했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손석범의 오픈공격에, 김호준의 후위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5-21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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