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가출 등 위기의 청소년 ‘든든한 울타리’ 만든다

‘CYS-NET’ 구축… 가정·사회 조기복귀 지원

과천시는 가출 등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이 조기에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여인국 시장과 김윤옥 과천시청소년지원센터 소장,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출범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과천시와 과천경찰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 안양고용센터 등 4개 기관은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조기에 구조하고 치료하는데 적극 참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자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를 교환했다.

 

시는 이번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출범으로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학업 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 보호, 교육, 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이나 사회로 조기 복귀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여인국 시장은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출범은 작게는 과천의 청소년 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실천방안이며, 크게는 지역사회가 청소년 문제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해결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실천의지”라며 관련 기관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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