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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네폴리스 마케팅·인프라 구축 잇단 MOU 체결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세계적인 영상복합문화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강시네폴리스가 최근 영상 관련 업계와 공동 마케팅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와 시도시공사, ㈔한국디자인기업협회(회장 김성천·이하 협회)는 지난 3월2일 디자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회 회원사 유치와 디자인 관련 공동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MOU는 지난 해 12월 디자인밸리의 직접 투자 및 개발에 포괄적 협력자로 DSD삼호㈜와 체결한 MOU에 이어 실질적 디자인밸리에 입주할 기업들과의 협력이어서 디자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그동안 다양한 실수요자 및 투자자 유치활동을 전개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2009년 10월에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난 해 3월에는 협회 회원사 21개사와 입주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도시개발 시행사인 DSD삼호(주)와의 MOU는 디자인밸리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협력을 담고 있어 민·관 합동개발 형태를 통한 전략적 투자자(SI), 건설적 투자자(CI),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는 물론 민간자본 유치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시네폴리스가 보유한 미래가치는 자연과 영감이 살아숨쉬는 도시의 공간디자인이다. 한강의 풍부한 수량을 이용한 친환경 수로(Canal)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성(Castle)형 도시 공간구성이 핵심이다.

 

디자인밸리 존(Zone) 등 11개 존으로 구성된 도시 전체의 각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눈 문화산업기업의 클러스터를 형성하도록 계획됐다.

 

워터프론트, 인공섬, 대수로, 직선수로 등 다양한 수공간을 활용한 도시공간이 창작영감을 자극하고 상업과 엔터테인먼트를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로를 따라 전망대, 수상극장, 판매시설(Canal Retail), 마리나, 선착장, 창작스튜디오, 오픈세트장 등이 들어선다.

 

또 도시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4km의 성(Castle)은 8개 공간으로 나뉘어 수상극장과 전망대, 영상·문화관련 전시 숍(Shop), 영상문화지원 단체, 한강둔치 연결통로, 한강수상전망대, 주차장 등이 들어서 도시를 한층 매력있게 함과 동시에 시네폴리스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각 공간의 특성에 따라 구획, 개발되는 11개 존(Zone)은 시네폴리스의 본래 기능인 문화산업의 창작, 제작, 유통서비스, 소비, 교육 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디자인밸리 Zone △문화산업 중심업무 Zone △호텔·컨퍼런스 Zone △문화콘텐츠 생산 존 아카데미 Zone이 조성된다.

 

또 인공섬과 다양한 수변공간 활용으로 문화적 독창성과 다양성이 풍부한 △래지던스 Zone △창작스튜디오 Zone △수변창작가로 Zone과 도시공간 속에 휴식과 레저기능을 부여해 쇼핑, 전시, 공연, 체험문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배치한 △테마파크 Zone △엔터테인먼트 Zone △리버프론트 Zone이 각각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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