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 초심 그대로…민심의 바다로

공부하는 의원들 ‘전문성 UP’…‘족집게 감사’ 통해 집행부 견제

‘연구하고 실천하는 시민중심의 의회’라는 의정방침을 내걸고 지난 해 7월 민선5기 김포시의회(의장 피광성)가 출범한 지 꼭 9개월이 지났다.

 

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린 118회 임시회까지 9개월동안 정례회와 임시회 각각 4회씩 모두 8차례의 회기를 운영, 매월 의회를 연 꼴이어서 생산적인 의회를 이끌어왔다.

 

시의회는 특히 지난 해 9월 의원 주례회의를 열어 2011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 어려운 경제에 고통분담을 함께 했다. 이로써 시의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까지 2년 연속으로 의정비를 동결, 3천75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해 8월 대한민국특수임무 수행자회와 김포뉴타운 주민대표를 시작으로, 양곡뉴타운 대책위원회,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통진두레놀이보존회, 새마을회, 김포시민장학회, 농업경영인김포시지회, 해병대전우회, 통진읍 마송3리 주민대표 등 지난 2월까지 5회에 걸쳐 11개 기관, 단체 주민들과 소통의 대화를 펼쳐왔다.

 

의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나눔과 기부문화 정찰에도 앞장섰다. 수산나의 집, 프란체스코의 집 등 복지시설을 방문, 위로하는 한편, 노인종합복지관 배식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참여 등 불우이웃돕기 및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의회는 주례회의를 통해 민선5기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1주일여 각 의원들의 개별 검토시간을 갖은 뒤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갖고 조직개편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를 벌였다.

 

특히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의 주요 사업현장에 대한 사전 현지확인을 실시, 효율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피광성 의장을 포함한 7명의 행정감사 특위 위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감사대상에 포함된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현장을 비롯, △김포한강로(전호리) △자전거도로(전류리 용화사앞) △하성복지회관 건축현장 △에너진 맥주 가공시설 △함상공원 △양촌·학운2·학운3 산업단지 등 9개 사업현장의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했다.

 

지난 해 여수시에서 제2차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의정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서 의원들은 제115회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예산, 조례심의 등 의정활동을 내실있게 준비했다.

 

현대지방의정연구원이 주관, 박봉국 연구원장을 비롯한 총 3명의 전문가를 초빙, 지방의회 운영과 실무 기법을 비롯한 △행정사무감사 기법 △선거법 위반 사례와 대응 △예산결산심사 실무기법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방향 등 실무 기법 위주의 연수를 실시했다.

 

의회는 특히 김포시민의 최대 염원이자 지역 최대 현안인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에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결집된 의사를 전달하고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월말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촉구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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