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국철 1호선 수원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 재추진”

국철 1호선 수원 성균관대역 복합역사개발사업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23일 “오는 7월 11일 한국철도공사와 수원시간 MOU(양해각서) 체결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사업비 부담문제가 최대의 걸림돌이었지만, 역무시설 사업비를 한국철도공사와 수원시가 공동 부담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해 결국 양 기관이 이를 수용했다”면서 “MOU(양해각서) 체결 이후 역사 증축, 북카페, 민원실, 대중교통 환승수단 설치 등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역은 1979년 2월1일 영업을 개시했으며, 1998년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2만명을 돌파했고, 2006년 이후 3만여명이 넘는 등 이용객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역사가 노후하고 협소하여 개량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던 곳이다.

 

2007년 복합역사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였고 이후 사업비 부담문제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졌다.

 

이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사업이 재추진되는 만큼 MOU 체결 이후에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성균관대역 복합역사개발 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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