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대후보 기탁금 ‘1억2천·선거비 2억5천만원’ 결정

한나라당은 16일 7·4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기탁금으로 1억2천만원을 받기로 했다. 또한 선거비용은 2억5천만원을 상한으로 결정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인 고승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거인단 구성과 여론조사·선거운동 방식, 선거비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선거인단과 관련, 지난 15일 전산추첨을 통해 대의원 8천869명, 선거인단 18만1천466명, 청년선거인단 1만명 등 총 21만3천2명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표본크기를 3천명으로 하여 3개 여론조사기관에서 1천명씩 조사하기로 했으며, 여론조사는 7월2일과 3일 진행하고 선거인단 유효투표수와 여론조사는 7:3 비율로 반영토록 했다.

 

특히 선거운동 방식은 21만명이라는 선거인단 규모를 감안, 유선전화 및 휴대폰을 이용한 선거 운동 횟수를 선거운동기간 중 총 5회(문자·음성·영상 메시지 포함)를 넘지 않도록 결정했다.

 

TV토론회은 현재까지 MBC 오는 29일 오후 2시, SBS 30일 오후 2시에 진행하기로 했고, 다른 방송국과 추가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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