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소비자연맹, 18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 경기·인천 10명 ‘헌정 우수상’ 수상

경기 한나라,  정진섭ㆍ한선교ㆍ박보환ㆍ김학용ㆍ김태원ㆍ김영우 의원

 

경기 민주,  정장선ㆍ박기춘 - 인천 한나라,  황우여ㆍ홍일표 의원

 

경기·인천 의원 10명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헌정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민사회단체 270여개가 공동으로 참여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은 16일 제18대 국회 출범 이후 3년 동안(2008년 5월29일~2011년 5월31일)의 의정활동을 객관적 지표로 평가, 헌정상 수상자 67명(대상 14·우수상 53명)을 발표했다.

 

수상 선정기준은 ▲본회의 출석률 ▲대정부질문 재석률 ▲상임위 출석률 ▲의안표결 참여률 ▲법안 (대표·공동)발의 건수 ▲제정법 통과 성적 ▲3년간 국감 현장출석 ▲3년간 국감우수상 수상 ▲국회 윤리위 징계회부건수 등을 계량화해 종합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경·인 의원은 ‘헌정 대상 수상의원’(상위 5%이내) 14명에는 한명도 포함되지 못했으나, ‘헌정 우수상 수상의원(상위 22.5%이내)에는 한나라당 8명·민주당 2명 등 10명이 포함됐다.

 

경기 의원 중 한나라당 정진섭(재선·광주)·한선교(재선·용인 수지)·박보환(초선·화성을)·김학용(초선·안성)·김태원(초선·고양 덕양을)·김영우 의원(초선·연천 포천) 등 6명과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3선·평택을)·박기춘 의원(재선·남양주을)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인천 의원 중에는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4선·연수)와 홍일표 의원(초선·남갑) 등 2명이 뽑혔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오는 2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18대 국회 의정활동 종합평가회 및 헌정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는 “이번 선정은 그간 도매금으로 싸잡아 비난만 받아오던 국회의원 중 묵묵히 충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온 의원들을 선정·발표, 유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격려를 보내 남은 기간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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