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도시대학 등 운영 본격화

“마을르네상스 시대 연다”

수원시 전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마을르네상스 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이날 오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마을르네상스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못골줌마 불평합창단’과 곡선동 ‘소리파워 난타’의 공연과 함께 ‘마을과 사람’을 주제로 한 수원마을사진전 등의 문화행사도 함께 개최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가 운영을 맡게 되며 센터장 1명과 석 박사급의 직원 3명 등 모두 4명의 마을만들기 전문가가 근무하게 된다.

 

센터는 주민들 주축으로 추진돼 온 ‘마을 만들기 운동’이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하는 한편 르네상스 마을학교와 르네상스 도시대학 운영, 마을르네상스 상설 포럼 진행 등 수원 전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창범 마을만들기추진단장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까지도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주민들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을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실현해가는 주민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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