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태양광 녹색마을들 뜬다

태양광 주택 설치비 국고 지원… 군청 등 발전시설 확대

연천군은 고유가 시대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역 내 25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태양광 주택을 설치하려는 군민들에게 전체 설치비용의 50%를 국비로 보조해주고 자부담 50% 중 일부(200만원)를 군비로 지원해 줄 계획이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일환으로 신서면 주민자치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25kwp)을 지난 5월 설치하고 가동 중에 있다.

 

이 시설은 1일 평균 3.7시간 93kw씩 연간 3만3천762kw의 전력을 생산하는 고정식 시설로, 생산된 전력은 신서면 주민자치센터의 자체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군은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15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고 2천680그루의 나무 식재 및 연간 20%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그린에너지 녹색마을을 만들기 위해 현재 연천읍 동막1리 마을 10가구를 대상으로 그린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에너지원의 발전을 시작으로 군청 청사, 주차장, 도서관 등 보다 많은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해 환경친화적인 으뜸연천 명품연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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