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서 2루수 정근우 ‘베스트 10’ 유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SK 와이번스가 정근우(29·2루수) 덕에 체면을 살렸다.
13일 현재 33승22패로 KIA와 LG(이상 34승25패)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있는 SK 는 13일 한국프로야구연맹(KBO)이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10개 포지션 중 유일하게 2 루수 부문 정근우 만이 1위에 올랐다.
정근우는 2루수 부문에서 29만7천229 표를 획득, 안치홍(KIA·29만6천676표)과 조성환(롯데·20만3천133표)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SK는 지난 1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2루수 부문 정근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9개 부문서 3위권 이내에 단 1 명의 이름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1루수 부문 박정권이 12만9천814표를 얻어 이대호(롯데·40만9천382표)와 장성호(한화·27만2천218표), 최희섭(KIA·13만6천121표)에 이어 4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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