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파리서 강연
SM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이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작곡가들과 음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적 K-POP 열풍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유럽의 유명 작곡가와 퍼블리셔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CT 이론 (Culture Technology)을 바탕으로 한 SM의 프로듀싱 및 한류의 단계와 미래에 대해 연설을 펼쳐 주목받았다.
이수만은 CT를 활용한 SM의 음악 제작과정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특성 등에 대해 소개해 유럽의 작곡가 & 퍼블리셔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럽의 유명 퍼블리셔 윌리 모리슨은 이날 스피치에서 “SM타운 공연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관객들은 마치 영국에서 비틀즈 공연을 보며 열광하는 팬들을 연상케 했다”는 감상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SM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Philosophy 가 있었기 때문이다. SM이 CT라고 부르는, 즉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기를 원하는 철학의 바탕이 있었기에 유럽의 음악과 다르고 이렇게 커졌다고 본다”며 ““SM은 5년~10년 안에 세계적으로 가장 파워풀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도 참석했다. 그는 “SM과 음악작업을 하면서 K-pop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며 “ SM타운 파리 공연을 보니 K-POP은 하나의 운동(Movement)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수만과 함께 소녀시대 티파니도 참석, 아시아 팝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글로벌적 위상 변화와 느낌, SM에서의 트레이닝 과정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럽의 작곡가와 퍼블리셔들에게 SM과 SM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을 알리고 향후 더욱 적극적인 교류와 유대관계를 형성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유니버설 뮤직 퍼블리싱 스웨덴 대표 펠레 리델을 비롯해 ‘소원을 말해봐’의 작곡가 ‘디자인 뮤직’ 작곡가 그룹, ‘피노키오’ 작곡가 알렉스 칸트롤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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