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기 경기도야구대회] 매송중, 2년 만에 중등부 패권

성남 매송중이 제8회 성남시장기 경기도야구대회에서 2년 만에 중등부 패권을 탈환했다.

 

지난 2009년 우승팀 매송중은 10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김민호의 7이닝 2실점 완투와 4안타, 8볼넷을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안양 평촌중을 6대2로 완파했다.

 

김민호는 대회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했고, 홍의리(이상 매송중)는 도루왕(5개), 김민석(평촌중)은 타격상(0.727)과 타점상(3 타점)을 받았다.

 

매송중은 1회초 1사 후 3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김완호, 임준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선취해 앞서 나갔다.

 

이어 5회초 매송중은 상대 실책 2개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완호의 적시 3루타와 임준석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매송중은 5회말 평촌중 김민호에게 적시타를 내줘 1점을 추격 당했지만 6회초 홍의리의 적시타로 다시 5점차로 앞섰고, 이후 평촌중의 추격을 1점을 막아내 우승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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