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타선 폭발’ 7대1 승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1위를 질주했다.
SK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고효준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7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두산에 패했던 것을 하룻만에 설욕한 SK는 32승22패(승률 0.592)를 기록, 이날 KIA 타이거즈를 꺾고 34승24패(0.586)를 마크한 LG 트윈스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SK는 1회초 1사 3루에서 박정권이 두산 선발 서동환을 두들겨 선취점을 얻었고, 2회에도 김강민이 적시타를 때려내 서동환을 강판시켰다.
기세가 오른 SK는 3회초 최정이 2점 홈런을 작렬시킨 뒤 4회와 5회 각각 2점, 1점을 보태 완승을 거뒀다.
SK는 고효준에 이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와 정우람, 전병두가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안영국기자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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