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진흥원, 디지털만화 중심지로 뜬다

20억 들여 ‘유통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이 한국 만화출판사업을 디지털만화 중심으로 변화시킨다.

 

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만화출판사업이 위축되어가고 있다는 판단하에 20억원을 들여 ‘디지털만화 유통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벌인다.

 

디지털만화 유통지원 플랫폼 사업은 만화출판사업에 디지털을 접목시켜 만화의 생산을 지원하고 유통 중심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부, 경기도, 부천시가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신기술이 적용된 디지털만화 유통기지 구축사업은 크게 3개 분야 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한국형 디지털만화 개발을 위한 만화가 1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콘텐츠 제작 기술 교육을 통해 최종 10인을 선발, 3천만원 내외의 신규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한다.

 

또 만화 작품 유통과 소비 확대 전략을 공모해 스마트 퍼블리싱 시스템 구축과 신규 유통모델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기존 디지털만화 유통 방식과 다른 아이디어를 제출한 작가와 기업을 선정해 6천만원 내외의 모델 개발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공정유통 부문’에서는 만화가의 1인 창조기업화 지원과 만화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직접 판매 지원 등을 위해 디지털만화유통위원회를 발족, 연구·조사·홍보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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