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야후’ 5만2천명 설문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싶은 정치인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미디어가 지난달 말부터 누리꾼 5만2천459명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 나누고 싶은 한국 정치계의 워렌 버핏은 누구냐’는 내용의 설문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6일 중간집계 결과 박 전 대표는 1만6천285표(31.0%)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김 지사는 1만3천444표(25.6%)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박 전 대표를 선택한 누리꾼들은 그 이유에 대해 “유력한 차기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으며 김 지사를 꼽은 이들은 주로 “무슨 문제든 척척 풀릴 것 같아서”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15.6% 8천201표)이 세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4천566표(8.7%),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천97표(8.6%), 이명박 대통령이 1천921표(3.7%),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966표(1.8%), 오세훈 서울시장이 837표(1.6%),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가 744표(1.4%)를 얻었다.
한편 박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마음에 둔 대통령 후보’를 꼽는 설문조사에서도 각각 2만2천749표와 2만714표를 얻어 1·2위에 나란히 오른 바 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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