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연말 개통 앞두고 17일까지 설문조사
용인시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죽전~기흥 구간 내 4개 역사에 대한 역명 설문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분당선연장선 죽전~기흥 구간 내 가칭 추가 1역(기흥구 보정동 1285), 신갈역(기흥구 마북동 457), 추가 2역(기흥구 신갈동 167), 기흥역(기흥구 구갈동 227) 등 모두 4개 역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시홈페이지(www.yonginsi.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역사 주변 보정동·마북동·구성동·신갈동·구갈동주민센터에서 설문지 방식을 통한 주민 설문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설문내용은 추가 1역을 보정역으로, 신갈역은 구성역으로, 추가 2역은 양고개·만골공원·면허시험장역 등으로, 기흥역은 용인경랑전철의 환승기능을 감안해 기흥·구갈역 또는 기흥역·구갈역 등의 명칭을 제시하고 있다.
4개 역명은 철도건설사업시행지침 제3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한국철도공사의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며, 개통 3개월 전까지 국토해양부 장관 및 철도건설사업 시행자에게 통보된다.
한편,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오리에서 수원역까지 19.5㎞를 건설하는 광역철도건설사업으로, 죽전~기흥 구간은 올해 말, 기흥~방죽 구간은 2012년 말, 방죽~수원 구간은 2013년 말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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