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폭락’ 돼지고기 ‘폭등’

배추 가격 폭락세와 돼지고기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2일 농협수원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번주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990원으로 지난주 1천170원보다 1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도 배추 한포기는 1주일 만에 7.2% 떨어진 900원으로 1천원을 밑도는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배추 출하지역 확대에 따른 공급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계속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구제역 직격탄을 맞아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돼지고기는 이번주에도 소폭 올랐다.

 

수원유통센터에서는 돼지고기 목우촌 100g에 2천350원을 기록하며 지난주 2천260원보다 4% 상승했다.

 

이는 돼지고기를 제외한 소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류가 지난주에 이어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돼지고기를 제외한 소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류가 지난주에 이어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참외, 사과, 배는 각각 450원(100g), 8천900원(3개), 9천900원(3개)으로 지난주와 같은 가격이 매겨진 가운데 수박은 7㎏ 기준으로 1만1천300원으로 지난주보다 18.7% 하락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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