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흥국생명 새 사령탑 차해원씨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의 새로운 감독에 차해원 서울 세화여고 감독(50)이 선임됐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자진 사임한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을 대신할 새 사령탑 영입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물색한 결과, 그동안 고교와 실업팀 등 여자 배구단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쌓아온 차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성균관대를 졸압한 신임 차 감독은 한국전력(현 수원 KEPCO45)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실업팀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코치와 도로공사 감독,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 수원 한일전산여고 감독, 남자 프로팀 대한항공을 거쳐 현재 세화여고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차 감독은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끄는 능력이 탁월한 데다, 실력과 이론을 겸비한 지도자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구단 관계자는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만큼, 남다른 지도력으로 팀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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