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민간 건설경기 ‘꿈틀’

1·4분기 경제동향… 제조업도 생산량 증가세

인천지역 건설경기가 민간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도 생산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올해 1·4분기와 지난 4월 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건설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3% 늘었다.

 

공공부문은 6.3%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은 162.5%나 증가했다.

 

특히 건축부문이 201.0% 늘었고 토목부문은 64.0% 감소했다.

 

건설 수주액은 6천781억원으로 전국(6조4천593억원)의 10.5%를 차지했다.

 

전국 건설 수주는 지난해보다 2.7% 줄었고 공공부문은 22.7%, 민간부문은 0.1%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 등 광공업생산은 지난해보다 5.7% 늘었다.

 

비금속광물 등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금속가공 등에서 늘었다.

 

생산제품 출하는 8.5%, 재고는 15.1% 증가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제조업은 자동차, 전자부품, 석유정제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확대됐으며 서비스업은 도소매업이 호조세를 지속했으나 운수업과 숙박업 등이 다소 부진했다.

 

소비는 설 명절 수요와 이상 한파에 따른 의류판매 증가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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