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족구 1341개 생활체육 동호회 5개월 대장정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2011 경기사랑 클럽최강전’이 오는 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본선 개막식을 갖고,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선진 클럽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난 2005년 창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경기사랑 클럽 최강전은 도내 가장 많은 클럽을 보유한 축구와 족구 2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당초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에 축구의 경우 764개 클럽(지역 674, 직장부 90클럽)이 참가했으며, 족구는 577개 클럽(청년 175, 일반 217, 장년부 185클럽)이 참가했다. 특히 족구는 올해 처음으로 장년부가 신설돼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본선 참가팀들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시·군별 지역리그를 통해 가려졌으며, 축구는 154개 클럽(지역 64강, 직장 90강), 족구는 248개 클럽(청년 93, 일반 93, 장년 64강)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축구리그 우승팀에게는 지역리그 500만원, 직장리그 300만원, 족구는 각 부별리그 우승팀 30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본선리그 개회식은 브라질 축제음악 전문공연단 ‘라퍼커셔’의 축하공연을 비롯,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지고 식전 공개행사로 탤런트 이덕화·최수종이 이끄는 연예인축구단 일레븐 팀과 국가대표 출신 축구원로들로 구성된 로얄FC 간의 친선경기가 열린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경기사랑 클럽최강전 개회식이 열리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성대한 개회식을 준비, 참가 클럽들에게 전국 최고의 축제에 참여하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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