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등 2천500여명 객석 가득 채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제13회 이웃사랑 열린음악회’가 지난 5월3일 인천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음악회는 배진교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임종관 남동구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지역인사 및 주민 등 2천5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개그맨 김학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트롯의 황제 설운도를 비롯한 서주경, 소리새, 문희옥, 도시의 아이들, 박남정, 김현정, 아이돌 그룹 달마시안 등이 출연해 멋진 가요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나를 넘어 우리와 함께 하고 내 가족을 넘어서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한 남동구민이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IMF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던 지난 98년 결식학생 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출발한 남동구 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13년을 이어오며 결식학생은 물론 어려운 이웃 지원사업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이웃의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도 전액 저소득층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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