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다문화사랑연합, 평택서 ‘다문화 일촌맺기’ 행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여 다문화가족이 거주하는 경기도, 최근 도내 다문화가족 지원조례 관련 특강과 일촌맺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 평택지회 평택다문화센터는 최근 평택 송탄출장소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특강 및 다문화 일촌맺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다문화가족 지원조례’가 통과되면서 도내 다문화가족들에게 관련 조례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김경표(민주·광명1) 의원 등 44명의 의원은 지난해 11월 다문화가족 관련 지원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제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다문화가족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도의원, 다문화관련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다문화가족의 복지증진과 혼인·출산 지원, 가족해체 예방, 행정기관의 다국어 서비스 제공, 차별 개선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세계평화여성포럼 회원들은 다문화가족과 일촌을 맺고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한국 사회 조기정착을 돕고 정서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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