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3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30일간) 6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명규·민주당 노영민 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1일 본회의를 열어 박병대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일부 교체되는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어 2일부터 3일까지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표연설을 각각 듣고, 2·3·7·8일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전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모두 마친 뒤 대정부질문을 실시했으나 6월 임시국회에서는 한나라당 대표연설을 듣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민주당 대표연설이 끝난 뒤에는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각각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3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은 7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실시되기 전 모두 듣기로 했으며, 23일과 29·30일 각각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를 거쳐 올라온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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