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학용 “안성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안성시 일죽면 장암리 일대 45억원이 투입되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학용 국회의원 (안성)은 22일 “경기도가 농림수산식품부 2011 가축분뇨자원화 및 자연순환농업 추진 사업에 지원한 이천시, 김포시, 안성시 중 대상지로 안성시 장암마을 영농조합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 지원으로 일죽면 장암리 일대 9천384㎡의 부지에 45억원을 들여 1일 100t 처리의 퇴비와 액비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번 자원화 시설은 김 의원이 지난 2009년 국회 농림수산식품부위원회에서 일죽면 양돈 농가를 현장 방문했을 당시 주민들로부터 축산분뇨자원화 시설 유치 요구를 제의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농식품부, 경기도와 안성축산 농가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협의하는 등 축산 농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황은성 안성시장과 천동현 도 농림수산식품부위원장, 한이석 도의원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로 결국 지난 20일 자원화 시설을 안성시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일죽면 지역 축산농가들의 축분 처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수질과 토양 오염 등 환경 보호에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용 의원은 “사업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시 공무원과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지역 축산 농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축산농민들에게 희망과 재기의 발판은 물론 친환경 축산 경영으로 농가 소득 창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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