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지역 양계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발생, 방역당국이 설처분(본보 19일자 6면)하고 있는 가운데 연천군과 방역당국이 예방 차원으로 최초 발생 농가 인근 농장의 토종닭 78마리를 추가 살처분했다.
19일 연천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H5N1) 발생 4일째를 맞아 예방 차원으로 최초 발생한 백석리 A농장에서 300m 떨어진 김모씨의 농가에서 기르던 토종닭 78마리를 추가 살처분했다.
김 씨는 양계 전문 농가가 아닌 신고 안된 일반 농가이며 군은 인력 4명을 투입, 이날 오후 2시께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로 살처분한 닭은 모두 4농가 3만9천178마리로 늘어났다.
한편 군은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초소 4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10개의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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