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국내 최초 중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본격 출시하고 지난 2일부터 본 계약에 들어갔다.
지난 3월 ‘2011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된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세계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과 성능을 확보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자동차가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누우2.0하이브리드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ps과 최대토크 18.3㎏.m로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모터는 ‘30kw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를 적용해 최고출력 41ps(30kw),최대토크 20.9㎏.m(205Nm)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엔진출력 150ps,모터출력 41ps 으로 총 191ps의 최고출력과 21.7㎏.m의 최대토크를 달성했으며 연비는 엔진과 모터의 효율적인 동력배분및 최적의 변속효율 확보로 21.0㎞/ℓ를 달성해 동급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세계최초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어를 적용해 최적의 변속 수행을 통한 연비 향상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소나타하이브리드’는 기존 소나타의 역동적 디자인에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더해 소나타 하이브리드만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물방울모양 패턴의 ‘헥사곤타입 그릴’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리어콤비램프에 세계최초로 리플렉션 발광기술을 적용하고 LED에서 발생되는 빛과 그 허상을 적절히 배열해 3차원의 고급 이미지를 구현했다.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친환경 기술력·성능 세계서 인정
6단 자동변속기어 적용 연비 향상
또한 공력 성능 향상을 위해 차량측면에 에어스커트 및 에어댐을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된 16/17인치 하이브리드 전용 알로이 휠을 장착해 연비 효율을 높임은 물론, 소나타 하이브리드만의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스타일을 도입했다.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환경성과 동급 최고의 성능에 걸맞는 첨단 안전 및 편의 사향을 대거 적용해 최고의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기대를 적극 충족시켰다.
특히 전기차 모드 주행시 엔진소리가 들리지 않아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가상엔진 사운드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그리고 천연물질을 이용한 항균시트를 세계최초로 적용해 세균과 유해물질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연비운전 정도에 따라 단계별 다양한 에니메이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4.2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 ▲가죽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등의 고급사향 ▲오토크루즈컨트롤 ▲자외선차단 전면유리 등 실연비 개선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세계최초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드템을 탑재해 수입경쟁 모델 보다 더 나은 연비와 성능을 제공하는 첨단 친환경차”라며 “현대차는 2009년 아반떼 LPi하이브리드로 국내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 이래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으로 미래 그린카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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