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원 광명소하공장 화장실서 목매 숨져

기아자동차 노조원이 자신이 근무하던 작업장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 밤 9시35분께 기아자동차 광명소하공장 내 엔진공장 화장실에서 전 노조대의원 남모(45)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하청업체 직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숨진 남씨는 기아자동차 소하공장 엔진조립 2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일 남씨의 시신을 검시한 결과 자살로 판명하고 유족에게 사체를 인도하고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기아차노조는 16일 노조집행부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이는 등 장례절차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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