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에 정신 팔린 새 ‘슬쩍’… 40대 절도범 구속

과천경찰서는 11일 경마장에서 관람객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4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과천시 주암동 경마장 관람실에서 김모씨(40·여)의 가방을 훔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이 베팅한 경주마가 결승점에 도착하기 직전 좌석에서 일어서 순위를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는 틈을 타 좌석에 놓인 가방을 들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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