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강도살인 2명 검거

안산단원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해 귀가하던 20대 회사원을 인근 상가 화장실로 끌고 폭행, 살해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H씨(22)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10일 0시2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상가 밀집지역 내에서 회사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J씨(28)를 인근 상가 장애인 남자화장실로 끌고가 폭행해 숨지게한 뒤 현금 20여만 원이 들어 있던 J씨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날 경찰은 상가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를 분석, 사건 당시 화장실에서 나오는 두명의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인근 모텔에서 잠자고 있던 H씨 등을 검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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