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SK 2군 감독, 올스타 팬투표 1위

SK 와이번스의 이만수(53·사진) 2군 감독이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올스타를 뽑는 팬투표에서 1위를 질주했다.

 

이만수 감독(포수)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달 29일부터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중인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팬투표 결과, 8일 오후 2시까지 총 유효투표수 7만2천35표 중 5만7천935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

 

이어 외야수 부문의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 5만6천956표로 2위를 달렸다.

 

각 포지션별로는 투수에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3만6천411표를 획득했고, 1루수는 4만1천327표를 얻은 장종훈 한화 2군 코치, 2루수에는 3만8천307표의 박정태 롯데 2군 감독, 3루수는 5만1천241표를 얻은 한대화 한화 감독, 유격수에는 3만6천891표를 얻은 김재박 전 LG 감독이 선두를 유지했다.

 

또 외야수 부문에는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이순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각각 4만9천772표, 3만7천092표를 얻어 양준혁 해설위원의 뒤를 이었고, 지명타자는 심정수 전 삼성 선수가 3만4천040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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