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주민증 발급 구청이 찾아갑니다

고양 덕양구, 방문 서비스

고양시 덕양구청의 학교방문 주민등록 발급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 고등학생들을 위한 ‘학교방문 주민등록 발급’ 서비스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주민등록 담당 직원 3~4명이 팀을 구성해 학교에서 직접 학생들로부터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받아 증을 발급해 주는 고객 맞춤형 행정 서비스다.

 

지난 2일에는 담당직원들이 행신고등학교를 방문해 39명의 학생들에게 증발급 신청을 접수받은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성사고등학교, 6월 초에는 화정고등학교와 고양일고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신규 증발급 대상 학생들은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 달로부터 6개월 이내 증발급 신청을 하지 않으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 때문에 학교 측에서도 신규증 발급을 위해 조퇴 등을 허가해야 했다.

 

행신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편안하게 학교에서 주민등록증을 만들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10개 고등학교와 방문 일정을 협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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