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현민·이준협 맹활약
인천 송림초와 수원 매산초가 2011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올 시즌 협회장배 우승팀인 송림초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8강전에서 홈 코트의 안양 벌말초를 45대25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매산초도 앞선 4강전에서 전주 송천초를 38대24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벌말초를 리드한 송림초는 에이스 김현민(18점·7리바운드)이 코트를 헤집고, 센터 임형준(12점·17리바운드)이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전반을 25대15로 앞선 뒤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놓치않아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또 매산초는 188㎝의 대회 최장신 센터 이준협(15점·10리바운드)을 앞세워 전반을 18대9로 리드한 후, 후반에는 가드 홍현준의 외곽포까지 더해져 14점차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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