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식의 포토갤러리
처음 한국에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 나무를 소개한지 6년이 지났다.
그 이름도 낮설던 바오밥 나무는 어느덧 사람들에게 친숙해졌다.
인터넷의 힘이란 그렇게 대단하다.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처음 바오밥 나무를 만났을 때의 엄청난 충격과 감격···그리고 감동.
바오밥 나무 앞에 서있는 동안 심장이 얼마나 크게 뛰던지···
그 이후로 네번 더 그곳을 찾았다.
그럼에도 난 갈때마다 떨리고 설렌다.
이 멋진 나무 앞에서 나는 어린왕자가 되기도 하고 철없는 어른이 되기도 한다.
4월 9일 나는 여섯번째로 마다가스카르를 향해 출발했다.
마다가스카르와 바오밥 나무, 어느순간 나와는 운명 처럼 엮어졌다.
그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이 감사하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신미식(申美植)
사진가로 사는 삶이 행복한 사람. 가장 평범한 삶을 꿈꾸었지만, 8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1년에 절반 이상을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누구보다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신미식은 여행본능을 일깨우는 생동감 넘치는 글과 사진으로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꿈꾸게 한다.
평택시 송탄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다. 서른에 처음 카메라를 장만했고, 서른한 살에 카메라를 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20년 동안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에 글과 사진을 연재했다.
2005년 갤러리 크세쥬에서 ‘고맙습니다’전을 시작으로 ‘마다가스카르 이야기’(현대백화점 : 2006년), ‘바오밥 나무’(대명 비발디파크 갤러리비바 : 2009), ‘아프리카, 감동의 땅’(캐논코리아 : 2010년) 등 15회에 달하는 개인전시회를 열었으며, ‘머문자리’, ‘떠나지 않으면 만남도 없다’, ‘여행과 사진에 미치다’, ‘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 : 엮음’, ‘고맙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이야기’, ‘나는 사진쟁이다’, ‘미침_여행과 사진에 미치다’, ‘에티오피아, 천국의 땅’, ‘대한민국 국도1번 걷기여행:공저’,‘희망을 노래하다_지라니합창단:사진집’ 등 20권의 책을 펴냈다.
2010년 캐논 공식 후원작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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