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와의 만남’ 150여명 조기정착 기쁨

경기중기청, 北이탈주민 채용박람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지난 4월6일 경기중기청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을 위해 ‘2011년도 제4차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의 장에서는 수도권 42개, 지방 19개(8개 화상면접) 등 총 61개 중소기업과 북한이탈주민 150명이 참가해 1대1 심층면접 및 상담을 벌였다.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 행사는 중소기업청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취업촉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816개 북한이탈주민 1천966명, 올해 1~3차에 중소기업 156개 북한이탈주민 387명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현재까지 총 150여명이 중소기업에 채용됐다

 

4차 행사에서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하나원에서 중소기업 알기, 경제 창업 교육 등 사전교육이 강화됐다.

또 전국 하나센터(30개) 및 경찰청과 협력해 하나원 퇴소 후 채용예정기업 방문 안내 등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북한이탈주민들을 취업시키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경기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매월 경기지역에서 취업의사가 있는 북한이탈주민(사회진출자)을 사전 모집하는 등 사회진출한 북한이탈주민들까지 지원하고 있다.

 

안병규 경기중기청공공판로지원과장은“중소기업들도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밀집 거주 지역을 찾아가 우수중소기업이 기업설명 및 면접을 진행하는 지역별 채용설명회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호 기자 lshgo@ekgib.com

사진_전형민 기자 hmje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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