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만원 피해 낸 뒤 50분만에 꺼져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지하 전력구에서 불이 나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만에 진화됐다.
30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30일 1시30분께 수원시 원천동 광교택지개발지구 3공구 지하 전력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전력구에 설치된 전기선 일부를 태워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함께 변전소 전력을 차단하고 전기를 우회시키는 등 한전의 빠른 대처로 인해 수원시 내 전기 공급에는 차질이 없었다.
한편 차량 25대와 대원 77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전력구 통로가 가로 가로 2.2m, 세로 2.2m, 폭 2.1m로 좁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전기선 피복이 터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진화 후 8시간이 넘도록 진입하지 못했다.
소방당국과 한전은 전력구 통로에 유독가스가 배출되는 대로 발화지점 등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