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가격 상승세 여전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0원 오른 1천946.6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4.7원 상승한 1천796.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 방침(4월7일) 이후 4월 둘째주에 반짝 하락했다가 지난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1천954.6원/ℓ), 인천(1천956.6원/ℓ), 서울(2천6.9원/ℓ) 등 수도권 지역의 휘발유가격이 비쌌다.

반면 광주(1천917.0원/ℓ), 전남(1천925.4원/ℓ), 전북(1천934.2원/ℓ)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석유공사는 정유사 공급가 인하 이후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중동ㆍ아프리카 산유국의 정정불안 등으로 일부 국제 제품가격이 강세로 돌아서 국내 가격도 점진적인 상승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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