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박예진 주연 영화 ‘Mr. 아이돌’ 로케이션
인천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영화는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를 시작으로 부쩍 늘어 ‘엽기적인 그녀’, ‘실미도’ 등이 촬영됐다.
영화 ‘의형제’에서 송강호, 강동원의 격투 장면은 드림레미콘공장에서 촬영됐고 ‘백야행’에서 14년 전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무대는 인천항이다. ‘박쥐’는 영종도 채석장과 아스콘 공장 등에서, ‘마더’는 공항남로와 연결도로 등에서 일부 촬영됐다. ‘그림자 살인’에는 옛 일본 제58은행이 등장한다.
이처럼 인천 앞바다에는 섬과 해수욕장, 어촌이 펼쳐져 있고, 공항과 항만과 같은 인프라 시설, 근대 건축물이 널려 있어 유명 감독들이 애용하는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인천국제공항은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최근 ‘의형제’를 비롯해 ‘용서는 없다’, ‘킹콩을 들다’, ‘7급 공무원’ 등의 영화에서 인천공항이 등장한다.
올해로 개항 10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8년만 해도 영화, 드라마, 광고의 촬영지로 전파를 탄 것이 600건이 넘는다.
라희찬 감독의 두 번째 영화 ‘Mr. 아이돌’도 박예진, 지현우, 김수로, 임원희, 박재범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월 28일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3월 초 박예진과 지현우가 만나는 장면이 인천공항에서 촬영됐으며 5월 초에도 공항씬 촬영을 앞두고 있다.
‘Mr. 아이돌’은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이더스 손 사희문(김수로)의 스타뮤직에 반란을 일으킨 오구주(박예진)의 신생 아이돌 훈련소, 참피온뮤직이 생계형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하는 휴먼 코미디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마이더스, 김수로 VS 사고뭉치를 모은 열혈 프로듀서, 박예진
스타 메이커이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마이더스 손! 우리시대 가장 기운쎈 코미디 배우 김수로가 대형기획사 스타뮤직의 대표 ‘사희문’역으로 돌아왔다.
특히 김수로가 열연할 ‘사희문’ 캐릭터는 실제 유명 제작자들을 연구, 합성함으로써 특별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김수로의 대제국에 맞서는 참피온뮤직의 프로듀서 ‘오구주’ 역엔 박예진이 맞붙는다.
‘청담보살’의 소문난 미녀보살, ‘선덕여왕’의 천명공주 그리고 ‘마이 프린세스’의 매력적인 악녀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처럼 변신중인 그녀가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돌로 키우는 열혈 음악 프로듀서 역을 맡은 것.
그녀가 만들 그룹 ‘미스터 칠드런’의 리드보컬 ‘이유진’역에는 지현우가 도전한다. 지현우는 콧대 높은 인디록 보컬출신으로 박예진(오구주역)과 24개월 할부로 계약을 맺는 생계형 아이돌로 대변신! 특별한 재미를 모은다.
또 그룹 ‘더 넛츠’로 활동하고 있는 지현우가 이번엔 아이돌 그룹으로 댄스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역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원희, 고창석, 장영남, 주진모 등 개성만점의 연기파 배우들과 박재범, 아이돌 그룹 유키스, 남규리 등 실제 아이돌 출신의 배우들까지 합세했다.
한국 최초의 아이돌 소재, 남녀노소가 즐길 국민영화로 승부!
‘Mr. 아이돌’은 바른 생활 사나이의 은행강도 모의 훈련기를 그린 ‘바르게 살자’로 데뷔, 흥행 대성공을 거둔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등장인물들에 특별한 캐릭터를 부여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재미를 잡아내는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 그의 두 번째 코미디 ‘Mr. 아이돌’은 춤과 음악,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계의 꽃이라 불리는 아이돌의 별난 이야기를 그림으로써 전작을 넘어서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과 함께 대한민국의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그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백스테이지를 흥미진진하게 그릴 ‘Mr. 아이돌’은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 화려한 캐스팅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으로 2011년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반기 개봉 예정.
글_강현숙 기자 mom1209@ekgib.com
<자료제공=인천영상위원회>자료제공=인천영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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