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열리는 도시 화성시> 51만 시민의 시정발전 대변자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위해 20년 구슬땀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는 1991년 3월 27일, 시·군·구 의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국민의 기대와 열망 속에 지방의회 출범 20년의 연륜을 쌓아왔고, 풀뿌리 민주주의 상징인 지방자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2010년 시작된 제6대 화성시의회는 100%가 새롭게 구성됐으며 읍·면·동 단위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선출돼 광범위한 지역과 의정활동에 경험이 없는 초년생으로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기만 했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뜻을 잘 수렴해 의회와 집행부 간에 대안 있는 견제와 균형, 그리고 상생을 지향하며 51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화성시 의회는 주민이 선출한 17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성시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면 이에 발 맞춰 주민의 기대와 정서를 적극 반영해 자치단체의 중요의사를 심의ㆍ결정하는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 자치단체의 중요한 사항에 대해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입법기관으로서의 조례의 제?개정 감사기관으로써 집행기관의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집행 감시 등 의원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고자 의원들 스스로 토론을 통한 업무연찬을 하고 있으며 의정회 선배들로부터 조언과 현장방문에서 습득한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민의에 반영하고 있다.

 

김경오 의장은 “최근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데 반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은 제도적 한계에 의해 시민들이 바라는 욕구 충족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다면서 자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김경오 의장은 시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시민들과의 만남의 장소를 마련하고자 의회 1층 로비 180㎡(60평)를 ‘민의의 광장’으로 꾸며 의회의 역사를 기록, 보존하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됐고 의회 건물의  일부를 시민의 전시 공간과 토론의 장소로 돌려주었다.

 

이렇듯 시민들에게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알림으로써 화성시에 대한 주인의식과 올바른 민주주의의 첫인상을 심어주었다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각 사회단체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간담회 자리도 수시로 마련해 시민의 소리를 수렴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회 상을 만들어간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며 자치단체의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관이며 또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법률이라고 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기관이다.

 

이에 화성시의회는 올바른 토론문화의 정착과 인식을 통해 개인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의견과 대안을 도출시키기 위해 의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화성=강인묵 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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