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마케팅…유통가 특별 이벤트 ‘유혹’

어린이날, 꿈과 상상력 선물하세요

어린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5월5일 ‘어린이날’이 바짝 다가왔다.

 

어린이날에는 부모 등이 어린이가 원하는 선물을 사주는 경향이 높아 유통가의 행사 규모도 매우 큰 편에 속한다.

 

올해도 유통가가 관련 마케팅에 분주하니 주말을 이용해 선물을 마련해보자.

 

우선 AK플라자 수원점은 어린이날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마련했다.

 

5층에서는 어린이날 선물 팡!팡! 페스티벌을 마련, 리바이스키즈와 게스키즈 데님 라이벌전, 아동완구 총집합, 유모차 등을 준비했다. 또 어린이날 당일에는 FUN! FUN! 페스티벌을 진행해 월트디즈니 캐릭터 퍼레이드와 매직 풍선, 솜사탕, 헬륨풍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들도 증정한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복화술 공연도 당일 3시와 5시 이벤트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접수를 통해 식생활을 주제로 한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특히 AK플라자 수원점은 4~5일에는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영업을 하기로 했으며, 5일 어린이날에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300명분의 어린이날 케이크를 증정한다.

 

또 신세계 이마트는 수원점 등 전국 135개점에서 28일부터 5월11일까지 인기 완구 1천500 여종을 선보이는 ‘어린이날 선물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에서는 사전기획과 직소싱을 통해 어린이 선물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특히 이마트는 4∼13세 유아동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받고싶은 선물 BEST 20’을 선정, 베이블레이드·파워레인저 등 해당 상품의 물량을 대폭 늘렸다.

 

유통업계 ‘재미+감동’ 특별이벤트 풍성

 

AK 수원점, FUN! FUN! 페스티벌 마련

 

이마트, 인기완구 최대 50% 할인 혜택

 

레고 코리아, 한정 상품 20종 선물 증정

KB·삼성 카드사와 연계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년 20% 이상 고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승용 완구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프리미엄 세발자전거로 유명한 조코 자전거를 10만9천원에 키즈바이크와 키즈레이서를 각각 8만9천800원과 13만9천원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어린이 완구 특별기회전을 통해 뽀로로 플레이 하우스 등 300여가지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닌텐도 게임기 위(wii) 본체신형(화이트) 등 상품을 구매하면 10% 추가 적립을 해주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어린이 선물 제품을 집중 판매한다.

 

79년 전통의 덴마크 블록완구 회사 레고 코리아도 어린이날을 위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레고의 모든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총 2천11명에게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레고만의 독특한 한정상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이 이벤트는 다음달 15일까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레고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중 구매한 레고 제품 영수증을 전국 할인마트 및 완구 전문 매장의 레고 판매대에 비치된 응모엽서에 부착해 레고 코리아 주소로 보내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를 위해 준비된 2천11개의 레고 한정 상품으로는 레고의 브릭 모양을 형상화 한 브릭 백팩, 레고 브릭들을 편리하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2단 브릭 정리함, 레고 미니피겨들을 한꺼번에 전시할 수 있게 된 미니피겨 콜렉터 박스, 레고 인기 제품들의 미니피겨 열쇠고리 등 시중에서는 별도로 구매가 불가능한 총 20종의 특별한 한정상품들로 구성됐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선물도 구매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11번가도 인기 상품 최대 75% 할인

 

11번가가 ‘어린이날 선물 혜택전’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품 구매고객 전원에게 피자 파티를 열어주고, 인기 상품을 75%까지 할인하는 등 혜택이 가득하다.

 

5월4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5천555명에게 ‘100% 경품 당첨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에는 교촌치킨, 도미노피자 등 교환권과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이 있다.

 

패션부문은 5월5일까지 ‘알뜰맘VS센스맘 어린이날 선물대전’을 열고, 리틀뱅뱅, 앤디애플키즈, 월튼키즈 등 인기 유아동 의류상품을 쿠폰할인,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더했다.

 

레저서비스 부문도 다음달 5일까지 ‘어린이날 판타스틱 선물백서’ 행사를 실시해 뽀로로 어린이 버스, 서울랜드 연간이용권, 로봇강아지, 빅베어, 두산베어스 어린이 회원권, 미니 기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상품을 최대 54% 할인해 내놨다.

 

도서부문은 ‘어린이날 스페셜 선물대잔치’를 5월8일까지 개최한다.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세트, 만화삼국지 소장판,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세트 등 어린이날 추천선물 대표 10종이 30~75% 할인 판매된다.

 

디지털부문은 5월15일까지 ‘행복이 가득한 어린이날 만들기 대작전을 실시,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mp3플레이어, XBOX, 닌텐도DS 등을 7~9% 할인해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 유아동 완구 매출(2011년 4월18~21일)은 전년 동기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며 “20만원대의 전동차, 뽀로로 봉제인형도 물량수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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