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거환경개선·공동작업장 설치 등 지원
시흥시와 가평군의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사회복지시설 확충이 필요한 지역에 복합생활공간이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시흥시와 가평군, 인천시 동구·부평구 등 전국 25개 시·군·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은 공동이용시설이 열악한 영세민 밀집지역을 사회적 소통, 문화적 여유, 경제적 풍요가 어우러지는 복합 활용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생활공간 개선형 사업은 주거환경 수준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의 사업비로 야외쉼터, 벤치, 운동기구 등을 조성한다.
사회복지 확충형은 복지시설이 부족한 곳이 우선 실시 대상으로 북카페, 놀이방, 도서관 등이 조성되며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역특화형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수준을 올리기 위한 수익사업 추구형에도 최대 10억원이 투입돼 특산품 전시장, 작업장 등이 마련된다.
시흥시는 수익사업 추구형 대상지로 선정돼 호조벌 축제의 경험을 살려 매화동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공동작업장 및 소외계층 보드미공부방, 마을사료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이 자율적인 협의체 등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가평군은 연하리 테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추진한 공동작업장, 전시판매장, 주민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각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시·군·구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공사계약 등 사업을 집행해야 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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