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배 수출 농가 및 업체들이 올해 생산한 배 1천만달러 수출을 결의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는 26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11년도 경기도 배 수출협의회를 개최하고 배 수출 증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양주배영농조합, 김포배수출작목회, 남양주배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와 경기도 배 수출업체 및 경기도, 연천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수출협의회에서 생산자 단체는 올해 작황 설명 및 수출품 맞춤 생산계획을 설명했고, 수출업체는 해외시장에서의 과당경쟁 방지를 통한 제값받기 및 신규해외시장 개척을 약속했다. 경기도와 aT는 수출확대를 위한 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전 개최 등 지원정책을 설명했다.
윤장근 aT 지사장은 “이번 수출협의회는 그동안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국내업체 간 과당경쟁체제를 벗어나 생산·수출·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기도 배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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