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송전중이 제26회 협회장기 경기도 야구대회에서 중등부 정상을 밟았다.
송전중은 25일 성남 탄천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안타 5개와 사사구 6개로 11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성남 성일중을 11대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전중은2회초 수비에서 먼저 2 점을 내줬지만, 2회말 실책과 안타, 희생타로 2점을 만회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초 4점을 더 내준 송전중은 3회말 반격에서 2사 후 볼넷과 실책, 안타 등으로 2점을 따라붙었고, 4회말 1사 만루에서 유재인의 밀어내기 볼넷과 실책, 와일드피칭 등으로 5점을 추가해 9대6 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송전중은 5회말과 6 회말 각각 실책과 와일드피칭으로 1점씩을 더 뽑아내 5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편 송전중을 우승으로 이끈 투수 오지훈(2승)은 최우수투수상을 수상했고, 박진수(성일중)는 타격(0.636)과 타점(7타점), 도루(6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타격 3관왕이 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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