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경기도야구대회 수원 유신고 “우승 해냈다”

수원 유신고가 제26회 협회장기 경기도 야구대회 고등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유신고는 21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성남 야탑고를 연장 접전끝에 9대7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7회까지 2대0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유신고는 8회말 야탑고에 3점을 내줘 2대3으로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9회초 타선이 5점을 추가하며 7대3으로 리드한 유신고는 9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빼앗겼다.

 

이어 안타로 1사 만루를 내준 유신고는 야탑고 김성민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해 연장에 돌입했다.

 

반격에 나선 유신고는 10회초 1 사 2·3루에서 최항의 적시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한 뒤, 10회말 무사 1루에서 병살타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 승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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