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공영주차장서 주차비 빼돌린 24명 입건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면서 이용객들로부터 받은 주차비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이모씨(49)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시 남동구로부터 소래포구 공영주차장 관리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일부 이용 차량을 대상으로 매일 1대당 5천~1만원의 주차비를 현금으로 받아 모두 1천3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소래포구에서 장사하기 위해 매일 주차장에 드나드는 노점상 차량들을 대상으로 입·출차시각을 단말기에 입력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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