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정선민 주고 곽주영·허기쁨 영입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인 ‘바스켓 퀸’ 정선민(37)을 청주 KB국민은행으로 내주고, 곽주영(27)과 허기쁨(20)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19일 단행했다.

 

지난 2003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에 입단하기도 했던 정선민은 국내 프로리그에서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7회, 득점왕 7회를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된 곽주영과 허기쁨은 각각 2003년,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혔던 유망주들로, 잠재력이 많아 신한은행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떠나면서 전주원(39)과 진미정(33) 등 고참 선수들의 은퇴 가능성 역시 커졌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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