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왕·과천)는 1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의왕시 덕성산 등산로 정비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덕성산 덕성봉과 망치봉을 잇는 등산로는 영동고속도로 개설과 함께 단절돼 그동안 등산객과 시민들은 먼 거리를 돌아서 가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덕성봉~망치봉을 연결하는 횡단육교 설치와 주변 등산로 정비가 가능해져 등산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덕성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덕성산 등산로 정비는 의왕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지만 특히 영동고속도로가 생기기 이전의 옛길을 복원하는 것이어서 부곡동 주민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등산로는 의왕시 삼동 산73의 1 일원이며,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은 횡단육교 설치 및 주변 등산로 정비를 위해 사용된다.
안 대표는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부곡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결육교 설치와 등산로 정비를 통해 더 많은 의왕 시민들이 안심하고 덕성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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