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철도시설公 협약
고양시는 50여만㎡에 달하는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및 공동관리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자투리땅 활용이라는 두 기관의 고민을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해 소공원이나 보행자도로,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대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부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우선 경의선 일산역 주변 2만8천여㎡, 행신역 주변 19만8천여㎡, 교외선 원능역 주변 1만여㎡에 대해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국·도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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