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마당을 나온 암탉' 통해 생애 첫 주제가 도전

25일 진행될 제작보고회에서 주제가를 부를 예정

가수 아이유가 장편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통해 생애 첫 영화 주제가에 도전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과 청둥오리의 꿈과 자유를 향한 용감한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총 6년 간의 기획 및 제작기간을 거쳤고,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 등 스타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꿈과 자유를 향한 도전의 설렘을 노래한 '마당을 나온 암탉' 주제가는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풍부한 감성과 폭넓은 음역이 요구되는 곡. 뛰어난 가창력과 폭넓음 음악적 감성을 지닌 아이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노래라는 게 영화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3월 말 주제가 녹음을 마친 아이유는 25일 진행될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보고회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주제가를 부를 예정이다.

 

오케스트레이션의 웅장한 선율과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이번 주제가는 '올드보이', '혈의 누' 등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이지수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등의 김이나 작사가가 가사를 썼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중국 전역 1000개 스크린 동시 개봉될 '마당을 나온 암탉'은 '시라노:연애조작단' 등을 제작한 명필름이 처음 제작하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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