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상수도 위탁사업 성공 평가

양질의 소돗물공급, 고객만족도 높아

K-water 수도권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시설 위탁 사업이 시설개선 등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water는 지난 2008년 양주시와 상수도시설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수돗물 생산과 시설관리, 고객관리 등 상수도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K-water는 양주시 상수도시설을 위탁받으면서 양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563억원의 예산을 투입, 가압장 원격시스템 구축과 개량기 보호통개선, 가정급수공사 시행 등 상수도 관련 시설물을 개선해 왔다.

 

또한 양주시 전역의 관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블록 시스템을 구촉해 누수 예방은 물론 유수율까지 높이고 있다. 특히, K-water는 고객만족을 위한 아이디어 발표 사업을 추진해 동파방지팩과 멀티형제수빌브키 등 3건특허등록과 5건의 특허출현을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수자원공사가 특허등록한 동파방지팩 보급으로 양주시의 경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지속적인 한파에도 불구하고 99.7%의 계량기 동파를 예방, 수십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같은 사업추진으로 고객만족도가 위탁 전 (63%)에 비해 위탁후 (77%)13%가 증가해 K-water의 상수도위탁사업이 성공적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영두 본부장은 “상수도시설은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 보다는 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위탁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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